[날씨] 휴일 찜통더위 기승...태풍 북상 중 / YTN

2019-08-03 63

오늘은 전국에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밤낮없는 무더위가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낮 동안 무척 더웠는데, 지금은 소나기가 내리고 있군요?

[캐스터]
네, 강한 소나기가 갑작스레 쏟아지고 있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이 무척 심해졌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서울은 1~2시간 동안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요란스레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발달했는데요.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들은 시간당 10mm 이상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한 소나기 만큼이나 오늘 기온도 크게 올랐는데요.

오늘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곳은 청주입니다.

낮 기온이 36.7도까지 치솟았고요.

밀양이 36.5도, 서울과 안동이 36도, 대구는 35.9도 등 전국이 펄펄 끓었습니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는 밤에도 식지 못하고 열대야로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이 27도, 대전 26도, 강릉과 광주 25도로 더위로 잠 못 이루는 밤이 되겠습니다.

폭염특보도 계속됩니다.

오후 3시를 기해 충남 해안과 영동 북부지역이 폭염경보로 강화됐는데요.

내일 서울 낮 기온은 35도, 대전과 광주, 대구도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 진로대로 라면 다음 주 화요일 낮에 제주도 동쪽 남해상을 지나 밤에는 전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수요일 새벽, 서해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이후 방향을 전환해 수요일 밤에는 강화도 북쪽 해안으로 상륙할 전망입니다.

아직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수시로 태풍 정보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 낮 기온이 36도로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이후 태풍의 영향으로 화요일,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요. 중부 지방은 목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경북 내륙의 소나기는 새벽까지 이어지겠고요, 그 밖의 전국은 오늘 밤까지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내일도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전국 내륙으로 소나기 소식이 있으니까요.

계속해서 우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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